몬테소리 교육은 아이가 자신이 속한 사회, 즉 인류 전체에 속한 완전한 인격체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오늘날 널리 퍼져있는 교육에 대한 개념은 지식을 전달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런 반면 몬테소리 접근 방식은 인간이 가진 본연의 자기 모습으로 자연적 발달을 지원하는 데 있습니다 신체와 정신이 균형잡힌 완전한 발달을 이룬
한사람의 인간으로 사회의 일원으로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필요한 자질을 배우는 데 있습니다.
몬테소리 교육은 아이의 타고난 발달 능력을 잘 펼칠 수 있도록 돕는 데서 시작합니다.
아이는 태어나면서부터 신체와 정서적 발달을 이끄는 내면의 엄청난 집중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몬테소리 접근방식은 아이가 성인이 되는 과정에서 성인이 어떻게 잘 도울 수 있는지에 대한 관찰과연구에서 나왔습니다.
마리아 몬테소리 박사는 인간의 성장을 4가지 주요 발달 단계로 나눴습니다. 0-6세 6~12세 12-18세 및 18-24세 각 단계마다 고유한 목표가 있습니다.
인간의 완전한 발달을 위해서는 이러한 각 시기의 특정 요구가 충족되어야 합니다. 그중에서 유아기의 교구와 활동을 중심으로 몬테소리 교육방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1907년 몬테소리는 로마의 산로렌쪼 지방에 최초의 어린이집(Casa de Bambini)을 열었습니다. 3세부터 6세까지의 정규교육을 받지 못했거나
공장지대에 방치된 아이들이었습니다. 몬테소리의 교육법은 곧바로 교육적인 효과를 나타내었고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세계에서 몰려든 교사는 몬테소리 방식의 교육을 받고 다시 전 세계로 나가 몬테소리 교육 방법을퍼뜨렸습니다.1929년 마리아 몬테소리는
교사를 가르치던 각국의 협회를 모아 국제몬테소리협회(AssociationMontessori Internationale)를 창설했습니다.
그러나 제1,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였고 노벨 평화상 후보에 3번이나 오를 정도의 평화주의자였던 마리아 몬테소리는 파시즘의 억압을 피해 스페인과영국으로,
결국 네덜란드로 망명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잠시 인도에 머물며 간디와 네루, 타고르를 만나기도 하고 0-3세의 영아 연구와 많은 학교를 설립하기도 했습니다.
마리아 몬테소리는 네덜란드 니엔후이스사와 함께 교구를 만들고 본격적으로 교육에 매진했고
아들 마리오 몬테소리와 함께 교사 양성과 교육 연구에 평생을 노력하였습니다.마리아 몬테소리는 아이들에게 정의, 조화, 사랑의 가치를
보장하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라고 생각했고 교육만이 그 가치를 통해 새로운 세상과 평화를 이룩하는길이라고 여겼습니다.
1952년 82세의 나이로 네덜란드에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 마리아 몬테소리의 교육을 향한 도전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현재 극지방을 제외한 모든 대륙에 약 20,000여 개의 몬테소리 학교와 교육프로그램이 운영중입니다.
마리아 몬테소리가 틈틈이 기록한 책들과 과학적 교육 방법은 현재에 이어져 오며 수많은 인재를 길러냈습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이루어지는 자유 선택 활동과 아동 중심 교육은 몬테소리 교육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현재까지 몬테소리 교육 방법의 독창성이 그대로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